【서울=뉴시스】강지은 기자 = 서울 성동구(구청장 정원오)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왕십리오거리 등에 무더위 그늘막 50여개를 설치, 9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.
그늘막은 교통섬과 횡단보도 등에 주로 설치해 신호 대기 시 폭염에 의한 불편과 일사병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했다.
특히 왕십리오거리와 왕십리광장에 설치한 그늘막은 2호선과 5호선, 중앙선, 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는 왕십리역 이용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고 구는 설명했다.
17개 동주민센터는 매일 순찰을 통해 그늘막의 고장 유무를 점검하고, 고장 시 구청 안전관리과에 통보해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.
한편 구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무더위 쉼터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. 불편 사항은 폭염종합대책 태스크포스(TF) 상황실에서 중점 관리한다.
kkangzi87@newsis.com[뉴시스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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